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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바닥부터 이커머스 시스템 기획

06. 상품 플로우차트

2021. 1. 3.

1단계: 상품 등록 프로세스 분석

카페24 어드민을 기준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카페24에서는 자사몰뿐만 아니라 오픈마켓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다수의 쇼핑몰에서 한 번에 상품을 관리하기 위해 각각의 어드민에 접근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자사몰로 시작해서 점차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판매자가 있을 것이고 반대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시작해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여 개인몰을 내는 판매자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상품 등록 및 관리는 다음의 경우의 수를 가진다.

1. 자사몰과 마켓에 동시 등록하기
2. 자사몰에서 판매하던 상품을 마켓으로 내보내기
3. 마켓에서 판매하던 상품을 자사몰로 가져오기

1의 경우 마켓통합관리에서 상품 등록과 동시에 마켓에도 등록할 수 있다.

이때 마켓에 상품 등록을 하지 않으면 자사몰에만 상품이 등록되는데 바로 2의 경우이다. 자사몰에 등록된 상품 중 마켓으로 내보내지 않은 상품들을 확인하고 마켓으로 보낼 수 있다. 그러므로 아래 테이블의 상품코드는 자사몰 내 자동 생성된 코드를 말한다. (내 계정에 연동된 마켓이 없어 자사몰에 등록한 상품들이 보여지지 않는 상태이다)

자사몰 내 상품 목록. 원래는 이 목록이 마켓으로 보낼 수 있는 상품들이다.

3의 경우 역시 가져오기와 동시에 신규 상품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한편 3은 다시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마켓의 상품이 자사몰의 상품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와 중복되는 경우이다. 전자는 마켓에서 일괄 불러와서 저장하면 그 때부터 신규 상품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후자는 자사몰-마켓 상품 간 동일 상품임을 매칭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켓에서 상품을 정상적으로 가져왔다면 이제 통합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즉 상품코드가 부여되어 자사몰 내 상품처럼 다시 다른 마켓에 내보내거나 수정, 삭제 관리할 수 있다.

3-2 경우처럼 중복되거나 새로운 상품으로 바로 등록하지 않는다면 매칭 단계로 이동한다. 여기서 기존 상품과 가져온 상품을 비교하여 매칭하거나 새로운 상품으로 등록할 수 있다.

출처: 카페24관리자매뉴얼 (https://serviceguide.cafe24.com/ko_KR/MT.PR.MC.JU.html)


2단계: 상품 등록 플로우차트 그리기

따라서 1과 2의 플로우차트는 다음과 같다. 마켓 등록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마켓 상품코드 역시 생성된다.

3의 플로우차트는 다음과 같다. 마켓에서 가져온 상품이 신규 상품인 경우 자체 상품코드가 생성된다.

마치며
단일 쇼핑몰 어드민만 생각한다면 상품 등록 자체는 크게 이슈가 있는 프로세스가 아니다. 하지만 쇼핑몰 솔루션을 쓰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통합 관리이므로 타 마켓과의 상품 데이터 연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상품 데이터는 범위를 넓힌다면 주문 관리, 재고 관리 등 다른 모듈과의 연계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데이터이다. 다만 현재 나의 분석 상태에서 아쉬운 점은 재고관리를 커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풀필먼트 서비스를 분석해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계획을 조금 수정했다. 생각보다 한 달 내에 끝내버리기는 어려워서 2월 말까지로 길게 봐야 할 것 같다. 더 빨리 끝나면 좋겠지만 어차피 장기적으로 레벨업하기 위한 분석이므로, 대신 매주 한 군데 이상 입사지원을 반드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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