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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도구

노션 활용 사례 2: 인사이트 저장소 만들기

2021. 1. 7.
 

노션 활용 사례 1: 웹 클리퍼 활용하여 스크랩하기

부제: 이제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는 그만 내 핸드폰 용량은 놀랍게도 32GB이다. 도저히 핸드폰이 버티질 못해서 카카오톡부터 저장공간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는 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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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 이어서 스크랩한 자료를 정리해보자. 아래는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글이다. 나는 이 방법을 노션에 적용했다.

출처: https://twitter.com/Imseong/status/1239212007779229696

6개월 정도 이 방법으로 인사이트를 정리하다 보니 핵심은 다음과 같다.

1. 반드시 자신의 말로 바꿔써야 한다
2. 빨리 해야한다.
3. 적당히 해야한다.

1. 반드시 자신의 말로 바꿔써야 한다

작가들이 글 연습을 할 때 다른 사람의 글을 필사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필사의 실효성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으나 핵심은 글을 읽고, 생각하고, 직접 쓰는 과정에서 내용을 소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가 작문 실력이 뛰어나거나 내가 이해력이 좋아서 무슨 글이든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면 좋겠지만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는 5초 전에 읽은 카톡도 생각이 안 난다. 스스로의 기억력과 이해력을 너무 믿지 말아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글을 읽으면서 밑줄치듯이 볼드체로 표시하고 해당 내용을 페이지 최상단에 패러프레이징한다. 페이지 최상단에 작성해야 다시 내용을 찾아 왔을 때 원문을 다 읽지 않아도 내용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가 사용한 핵심 단어를 적극 활용한다. 꼭 문장형으로 작성하지 않고 명사형으로 종결해도 된다. 화살표나 불릿, 기호를 적극 활용한다. 모든 내용을 다 옮기지 않아도 된다. 모든 글이 핵심만 일목요연하게 작성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2. 빨리 해야한다

위에 작성한 나의 패러프레이징 요령들은 모두 이 과정을 빨리하기 위함이다. 글을 읽는데 걸린 시간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매일 매일 틈틈이 하는 기록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우면 절대 안하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메모는 아이디어를 활용하거나 나의 글을 작성하기 위함인데 메모하다가 지쳐버리면 안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읽기-스크랩-메모를 한 번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잘 남는다.

3. 적당히 해야한다

보통 텍스트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읽는 양이 쓰는 양보다 많다. 밥 먹으면서도 화장실에서도 읽을 수는 있지만 그 시간에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욕심 부려서 읽는 족족 패러프레이징하겠다고 스크랩하면 아래처럼 된다.

전생의 업보처럼 쌓인 스크랩

이럴 때는 잠시 소비하는 콘텐츠의 양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지나간 콘텐츠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정 아깝다면 태그를 먼저 달아두고 나중에 해당 내용이 필요할 때 태그만 필터링해서 그 때 패러프레이징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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